▲LG전자 모델이 강화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한 12인용 '디오스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가 강화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한 12인용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내놨다. LG전자는 2일 자사 세탁기의 특화 기술인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를 식기세척기에도 적용한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보다 에너지 소비효율을 10% 향상시켰다. 물 사용량도 22% 줄여 손으로 세척할 때보다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LG는 설명했다. 세척 시간 역시 기존 제품보다 20% 줄였다. 우수한 세척력도 LG가 내세우는 장점 중 하나다. '스팀 강력' 기능을 선택하면 100도 이상의 증기(스팀)가 식기에 묻은 오물을 불리고 녹인다. 이를 통해 찌든 때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 오염감지센서로 식기에 묻은 오염물의 정도를 파악한 뒤 DD모터의 제어 기술로 물살의 세기를 3단계로 조절해 맞춤 세척이 가능하다.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 '원터치 높이 조절'과 '매직 접시꽂이' 기능이 대표적이다. 수납 공간을 다양한 크기의 그릇에 맞게 버튼을 한번 조작하는 것만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접시꽂이도 자유롭게 접고 펼 수 있어 어떤 식기라도 한꺼번에 세척할 수 있다. 3단 수납구조도 특징이다. 하부와 상부 공간에는 식기류를, 최상부에는 포크·가위·칼 등을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위생관리에도 신경 썼다. 80도 고온에서 10분 이상 헹궈 살균한다. 여기에 자외선(UV)등으로 다시 한번 살균해 세균을 99.9% 제거해준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20만원대다. LG 식기세척기에 적용된 DD모터는 세탁기와 동일하게 10년간 무상 보증한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식기세척기의 장점은 손 세척보다 물 사용량은 훨씬 적으면서도 깨끗하고 편하게 식기를 세척할 수 있는 점"이라며 "세탁기로 검증된 LG만의 최고 기술이 적용된 식기세척기 신제품으로 고객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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