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분기 태블릿 판매량 880만대···280% 성장

삼성 태블릿 성장률 글로벌 평균의 두 배...애플은 점유율 40% 이하로 감소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태블릿 시장에서 280% 이상 성장하며 애플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2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880만대의 태블릿을 판매해 1년 전 230만대에서 282.6% 성장했다. 전체 태블릿 시장은 492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2.4% 확대됐는데 삼성전자의 성장률이 글로벌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셈이다.삼성전자는 1년 전보다 6.6%p 늘어난 17.9%의 시장점유율로 제조사 중 2위를 기록했다.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65.3% 성장한 1950만대의 태블릿을 판매해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은 18.5%p 감소한 39.6%를 기록하며 40%대 이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 격차도 지난해 1분기 46.8%p에서 올해 1분기 21.7%p로 감소했다.아수스는 270만대(5.5%)로 애플,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넥서스 7 판매 호조에 힘입었다. 아마존은 180만대(3.7%), 마이크로소프트는 90만대(1.8%)로 4, 5위를 기록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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