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S 파트너스' 남성 브랜드 3개 팝업스토어 오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해 S 파트너스에 선정된 남성복 브랜드들이 정식 입점을 위한 마지막 실전 테스트를 받는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5월 한달 간 신관 7층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신진 브랜드를 고객에게 알리는 한편, 고객 반응 등의 평가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이번에 소개되는 브랜드는 ‘드링크 비어 세이브 워터’, ‘유즈드 퓨처’, ‘지 세인트’ 등으로 참신한 디자인을 중시하는 브랜드들로, 품질은 물론, 젊은 패기와 창의력, 유머러스한 감각을 앞세워 최근 홍대나 가로수 길 등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드링크 세이브 워터’는 티셔츠 한 품목으로 피티워모 등 이태리, 일본의 해외 패션박람회에 출품해 뉴욕, 런던, 밀라노 같은 패션 선진 도시에 상품을 수출하는 실력파 브랜드다. 화이트보드 재질을 티셔츠에 붙여 매일 새로운 문구나 그림을 직접 그려 넣을 수 있거나 선글래스, 라이터 등과 같은 생활 소지품들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를 다는 등 일상 생활을 기반으로 참신하고 기발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 ‘유즈드 퓨처’는 나일론 소재의 레인코트, 독특한 튜브 패턴의 니트, 제품을 완성한 후 염색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욱 살리는 컬러 등 다른 브랜드에서는 찾기 힘든 독특한 소재와 디자인을 보여주는 남성 캐주얼 브랜드다.‘지세인트’는 유명 남성복 ‘솔리드옴므’ 출신의 김지상 디자이너의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다.지난 해 파리에서 브랜드 런칭 후 영국, 미국, 홍콩, 일본 등의 해외 유명 편집숍에서 이미 선보여왔으며, 이태리 수입 원단을 사용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이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팝업 스토어 오픈을 맞아 브랜드 특유의 개성을 담은 티셔츠도 한정 판매한다.드링크 비어 세이브 워터는 패치와 펜으로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지울 수 있는 티셔츠를 7만9000원, 유즈드 퓨처는 브랜드 이니셜 ‘UF’를 프린트한 티셔츠를 7만8000원, 지 세인트는 여러 장의 티셔츠를 겹쳐 입은 듯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11만8000원에 판매한다.이외에도 세계적 설치미술가 이광호작가가 ‘큐브’를 테마로 ‘S 파트너스’의 팝업 스토어 인테리어를 직접 디자인해, 신진 브랜드와 고객과의 첫 만남에 의미를 더했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 상무는 “이번 ‘S 파트너스’ 팝업 스토어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고객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들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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