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봄봄봄' 김광석·아하 노래 표절논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슈퍼스타K4' 우승자인 가수 로이킴이 최근 발표한 싱글앨범 '봄봄봄'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로이킴의 신곡 '봄봄봄'이 고(故) 김광석과 해외 뮤지션 '아하(A-Ha)'의 히트곡을 표절했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는 가수 본인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로이킴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로진요)'까지 개설됐다.네티즌은 김광석이 직접 만든 컨트리풍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로이킴의 자작곡이 전반적인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또 '봄봄봄'의 후렴부 하일라이트는 아하가 부른 80년대 히트곡 '테이크 온 미(Take on me)'와 상당부분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테이크 온 미'와 '봄봄봄'은 후렴구 도입부 계이름이 '미, 시, 도'이며 박자 또한 동일하다. 최근에는 '주관적 감상'이 저작권 침해에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노래를 들었을 때 원곡이 바로 생각날 정도로 비슷하다면 원저작자가 저작권 침해 소송을 걸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런 이유로 로이킴의 신곡이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다른 노래"라며 쉽게 의혹을 비껴가기는 힘들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현재 로이킴의 소속사는 이같은 표절 의혹이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네티즌들도 무조건 표절 의혹을 지지하는 것만은 아니다. "분위기가 비슷하긴 하지만 표절로 보긴 힘들다", "검색어에 떠 있어서 봤더니 억지가 심해 보인다" 등의 의견도 다수 눈에 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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