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가 개봉과 동시에 엄청난 속도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우리 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도 조용히 행진 중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지난 27일 하루 전국 399개의 상영관에 5만 7828 명의 관객을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149만 1787명이다.'전설의 주먹'은 한때 '전설'이라 불렸던 이들이 맞붙어 승부를 가리는 TV 파이트쇼를 소재로 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남자들의 진한 우정과 부성애, 가족애 등을 그린 휴먼 액션 영화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투캅스', '마누라 죽이기', '공공의 적' 등을 연출한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등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가 차지했다. 지난 25일 개봉한 이 영화는 1368개 상영관에 89만 4402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수 180만 4278명을 달성했다.전편의 뜨거운 인기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아이언맨3'는 '전설의 주먹'보다 3배 이상 많은 상영관을 확보해 흥행 열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맨3'는 히어로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갈등하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가 최대의 적 만다린(벤 킹슬리 분)과 대적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액션 히어로 영화다. 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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