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농가 고소득 올리기 위한 틈새작목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
최형식 담양군수가 금성면 현재순 씨의 논에서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를 하고있다.
친환경 농업의 메카 담양군이 조기 햅쌀단지 모내기를 마침으로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했다.담양군은 농가 고소득 창출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대숲맑은 조기 햅쌀 단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으며 지난 15일 첫모내기를 시작으로 50ha의 조기햅쌀 단지 모내기를 완료했다. 담양군은 지난해 친환경농업의 최대자원인 영산강 시원의 깨끗한 물과 청정한 자연에서 41ha의 조기 햅쌀단지를 조성해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슈퍼와 전량 판매계약을 체결, 추석 전에 햅쌀을 출하해 4억 80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또한 올해는 추석이 9월 19일로 추석전에 일반벼 수확이 어려워 쌀 가격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고 육묘 구입비 50%를 지원하여 50ha로 확대 조성, 전량 판매계약을 체결해 올 추석 전 까지 200여 톤의 햅쌀을 생산 6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지난 25일 담양군 최형식 군수는 금성면 봉황리 현재순 씨의 논에서 주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를 시연한 후 “조생종 벼 재배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져 고생하는 농업인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행복하고, 올해 대풍이 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농민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친환경농산유통과 관계자는 “조기햅쌀 생산의 경우 일반벼 수확철 이전에 수확이 마무리돼 농가의 일손 조절과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또한 일반 벼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돼 농가 고소득을 올리기 위한 틈새작목으로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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