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임슬옹이 속을 알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왕세자로 완벽 변신했다. 임슬옹은 25일 밤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연출 이진서 전우성, 극본 최민기 윤수정)에서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문정왕후(박지영 분)에 맞서, 치밀한 두뇌 싸움을 펼쳤다.그는 동궁전에 불을 지른 배후를 알면서도 조심스럽게 몸을 낮췄다가도, 자신을 왕으로 추대하는 무리를 만나기 위해 잠행에 나서는 대범한 행보를 보였다.특히 독이 들었을 지도 모르는 탕약을 내온 신하와 대립할 땐, 두려움 대신 태연한 미소를 지으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임슬옹은 두 얼굴의 왕세자 이호 역을 맡아, 인물의 매력을 십분 끌어내고 있다. 아울러 조심스러움과 대범함을 넘나드는 세자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 찍었다.한편, 임슬옹은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과 영화 '26년'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았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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