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장갑 낀 명형섭 대표...'빨간사랑을 버무려요'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청정원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에서 명형섭 대상 대표(왼쪽 두번째)와 청정원 모델인 배우 전지현이 절여진 배추에 김치속을 채우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명협섭 대상 대표가 저소득층 소외 가정을 돕기 위해 사랑나눔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명 대표는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북광장에서 하얀색 앞치마에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절임배추에 속을 채웠다. 3가지 종류의 김치와 5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7만원 상당의 반찬세트 2000개를 저소득층 가정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명 대표가 사랑을 담아 버무린 김치와 반찬세트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명 대표는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을 저소득 가정에 전달함으로써 이들 가족의 밥상이 좀 더 풍성하고 따뜻한 밥상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이라는 대상의 사회공헌 정신으로 매년 가정의 달에 맞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일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은 푸드뱅크사업이 시작되던 지난 1998년부터 푸드뱅크를 후원해 왔으며, 임직원들로 구성된 청정원 자원봉사단과, 고객들로 구성된 청정원 주부자원봉사단을 통해 요리봉사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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