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013년 4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송풍기 제조업체인 금성풍력의 정동기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정 대표이사는 지난 1975년 금성풍력을 설립한 이래 국내의 열악한 송풍기 제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연구혁신을 통해 국내 송풍기 업계 시장을 선도, 연 매출액 187억원(지난해 기준)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해마다 꾸준한 설비투자와 공정개선을 통해 국내 송풍기 업체와 차별화를 꾀하고 10년 이상의 기술력 격차를 두고 있다. 2005년 국내 최초로 송풍기 분야의 국제 표준으로 통용되는 미국 AMCA 인증을 획득했고 고효율 에너지기자재인증 부문에서도 국내 최다인 37개 모델을 보유 중이다. 현재 국내 송풍기 시장은 약 4000억원 규모로 산업용 시장, 공조용 시장, 건설용 시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공조용 송풍기 시장은 과거 수입품이 독점하던 시장이었지만, 금성풍력이 약 800억 시장 중 점유율 20%를 차지하며 수입대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정 대표이사는 "40년의 기업을 일구었듯 가업의 전통을 잘 넘겨주어 100년 기업을 만들겠다"며 "세계로 도약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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