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사자'에 엿새째 상승..반도체株↑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닥이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560선에 안착했다. 대기업들의 반도체 부문 투자확대 기대감에 반도체주가 상승하고 있다.17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12포인트(0.56%) 오른 562.07에 거래되며 엿새 연속 강세를 지속 중이다.투자주체별로는 2거래일째 '팔자'를 기록 중인 기관과 4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이 각각 71억원, 13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사흘째 '사자'를 보이고 있는 개인이 홀로 121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부문 투자확대 기대감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오르고 있다. 유진테크는 전날보다 1600원(8.25%) 2만100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오름세다. 국제엘렉트릭(5.78%)과 테스(3.83%)도 상승세다.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억뷰를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 소식에도 불구하고 '싸이 테마주'는 혼조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오로라는 전날보다 1500원(13.82%) 급등한 1만2350원에 거래되며 6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전날보다 1700원(1.96%) 내린 8만4900원을 기록 중이다. 개별 종목으로는 전날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이 지분매각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에 급등했던 셀트리온(-4.82%)과 셀트리온제약(-6.44%)이 하루 만에 급락하고 있다. 반면 게임빌은 신작 모멘텀 부각에 전날보다 5900원(5.20%) 오른 11만9400원을 기록 중이며 아프리카TV는 게임개발사 인수 소식에 전날보다 530원(5.73%) 오른 9770원에 거래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8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4.82%)과 다음(-0.34%)은 하락하고 있고 SK브로드밴드는 전날과 같은 4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3.46%)와 GS홈쇼핑(2.83%), CJ E&M(2.55%) 등은 상승하고 있다.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2.08%), 정보기기(1.87%), 반도체(1.84%) 업종 등이 오름세다. 반면 제약(-1.79%)과 인터넷(-0.85%), 제조(-0.15%) 업종 등은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551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5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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