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홍보물 시안
서울시는 이런 형식의 청책토론회 첫 주제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도시안전’을 정하고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와우서울 (//wow.seoul.go.kr) 내 공모전 코너에서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예컨대, 교통 보행환경 범죄, 안전한 어린이 놀이환경, 폭력없는 안전마을, 안심귀가 화재 자연재해 산업재해 등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실천적인 주제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토론주제 선정기준은 주제의 공익성 타당성, 필요성과 참석대상, 규모, 운영 주최 등을 종합 고려해 우수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단, 기존에 토론된 주제나 특정집단의 이익을 반영하는 주제는 선정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제로 청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특히 소그룹 위주의 내실있는 토론회 운영을 위해 5인 이상 50인 이내 일정이상의 뜻을 같이 하는 인원으로 기획된 청책을 우선, 시민 밀착형 토론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해서 향후 다양하고 균형 있는 주제를 발굴하기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청책토론회를 통해 정책으로 반영된 주요 사례로 도서관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서울도서관 네트워크 구축, 질병예방과 건강관리중점의 보건지소 10개소 확충, 청년 일자리 정책개발 및 유관기관 교류를 위한 청년허브센터 개관 등이 있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이 원하면 언제든, 어느 곳이든 찾아가서 적극적으로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청책토론회 2.0을 계획했다”며 “소소해 보이지만 시민 체감도는 높은 아이디어, 제공자의 입장에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