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S산전이 무선인식전자태그(RFID) 사업에 이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기대 수익이 적은 비주력 사업을 접고 주력 사업에 역량을 모으기 위해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산전은 최근 ITS 사업의 매각을 검토 중이다. 앞서 LS산전은 RFID사업의 매각 또는 분사를 진행중 이라고 밝힌 바 있다. ITS 사업은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교통체계 시키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이다. LS산전은 이 사업에서 지난해 300억~4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LS산전이 최근 RFID, ITS 등 비주력 분야 사업 가지치기에 나선 까닭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력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LS산전의 매출에서 전력 등 주력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80% 가량이며 RFID,ITS, 태양광 부문은 전체 매출의 20%에 불과하다. LS산전 관계자는 "ITS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정해진건 아무것도 없다"며 "대보그룹과 MOU를 맺은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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