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양질의 수주는 주가에 긍정적<동부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동부증권은 12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양질의 수주는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면서 목표주가 3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전일 공시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수주는 예상밖이었다"며 "이번 수주건은 당초 이르면 올 연말 발주예정으로 시장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예상보다 빠른 수주가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번 수주건은 영국 북해 지역에 투입될 해양생산설비로 2016년 11월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올해 조선·해양 부문 수주행보는 작년의 부진과는 확연히 다르게 진행 중"이라면서 "조선과 해양 수주실적이 현재까지 각각 19억8000만달러, 50억7000만달러로 합산하면 70억5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는 연간 합산 목표 137억5000만달러의 51.3% 수준"이라면서 "특히 해양부문(50억7000만달러)만으로는 12년 연간 수주금액 20억7000만달러를 144.9% 초과했고 올해 목표치(60억달러)의 84.5%를 달성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이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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