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가 11일 경남도 진주 의료원 폐업 방침과 관련해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고위정책회의에서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한다"면서 "이제 상임위 차원에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박 대통령께서 여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코에 뾰루지가 난 것을 두고 '상사병이 난 것 같다'고 말씀 했다"면서 "대통령께서 경상남도민의 뾰루지를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일침을 가했다. 또 "지자체의 회포속에 30여명의 환자들이 방치되고 있다"면서 "진주 의료원 사태를 방치하다가 전국민이 상사병에 걸릴 수 있다"고 꼬집었다.전날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언론 공정성을 수호한다는 사람이 태도가 불손하고 자질이 미달했다"면서 "친박 중의 친박이자, 뼛속까지 여권인사가 제2방통대군으로 부활을 우려한다. 의총에서 당의 의견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4월은 잔인한 달"이라면서 "윤 후보자는 버티고 청와대는 임명을 강행하려고 한다 자진사퇴나 임명철회 어느 것이나 좋으니 두 분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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