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연기자 배그린이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본격 대결을 펼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지난 7일 방영된 KBS2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는 신준호(조정석 분)의 하나 뿐인 여동생 신이정 역을 맡은 배그린이 최고의 여배우 송미령(이미숙 분)에게 이순신(아이유 분)과 함께 연기 수업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정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자신을 뒤로 하고 순신의 배우 데뷔에만 열을 올린 오빠준호에게 단단히 화가 나 있었다. 그런 이정에게 미령은 1대1 연기 수업을 제안했지만 실제 수업에선 이정의 눈엣가시인 순신과 함께 연기지도를 받게 했다. 게다가 이정은 시상식 수상자를 방불케 하는 옷차림으로 첫 수업에 나타나 미령에게 호된 꾸지람까지 받으면서 이정의 수난시대가 예고됐다. 반대로 미령은 순신에게는 칭찬 세례를 퍼 부으며 이정을 자극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뭐든 제멋대로인 부잣집 딸로 아이유와 대조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는 배그린. 그는 톡톡 튀는 연기 뿐 아니라 개성 넘치는 패션으로도 화제를 낳았다. 파격적 공항 패션에 이어 클럽 조명 아래 돋보이는 화이트 드레스 룩, 그리고 문제의 시상식 옷차림까지 매번 다양한 패션을 선보인 것.여기에 아이유와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지면서 배그린은 더욱 강력해진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어려움에 처한 엄마와 막내딸의 우여곡절과 로맨스를 다룬 작품으로 주말극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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