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과 자긍심 높이는 데 기여"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난 5일 함평군자원봉사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아동 학습지도에 참여한 자원봉사 학생 55명과 자원봉사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지난 해부터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 27세대 41명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게 공부와 놀이지도 등을 펼쳐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올해 다문화가정 학습지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다문화가정 꿈나무 돌보기’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교육을 받고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자유로운 토론을 주고받았다. 필리핀 가정 아동과 만나게 될 임정은 학생(나산고 1년)은 “아동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좋은 언니로 기억에 남기 위해 약속을 잘 지키고 책임감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증가 추세에 있는 농어촌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게 학습능력 향상을 도와주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자원봉사에 참여한 학생들도 공동체 의식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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