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교보생명 보험설계사의 변액보험 가입상담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최근 16개 보험사에 속한 보험설계사 400명을 대상으로 '변액보험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한 결과 교보생명이 '양호' 등급을 획득했으며 KDB와 신한, 흥국생명이 '보통'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금감원은 '투자자정보 및 투자성향 파악' '상품설명의무' 등과 관련된 총 18개 항목을 평가매뉴얼로 정하고 설계사와 변액보험 가입상담을 진행했다.교보생명은 변액보험상품 종목, 보장내용, 상품가입위험 안내, 세제혜택조건, 적정안내 자료 제시, 미래수익률 등의 항목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KDB생명은 진단결과확인서 교부 등에서 '우수'를, 예금자보호대상, 청약철회제도 측면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신한생명과 흥국생명은 자산운용옵션과 운용자산 및 전략 등에서 '양호'를 얻었다.이들 4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업체(AIA, PCA, 동부, 동양, 메트라이프, 미래에셋, 삼성, 알리안츠, 에이스, 푸르덴셜, 하나HSBC, 한화생명)는 최하위인 '저조' 등급에 그쳤다.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설계사의 미스터리쇼핑 결과가 저조한 실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해당 생보사에 결과를 알려 판매관행 개선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금감원은 평가결과에 저조한 생보사에 대해서는 판매관행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는 한편, 이행여부를 중점 점검키로 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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