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광주고검장에 박성재(50·연수원 17기) 창원지검장, 광주지검장에 신경식(49·17기) 청주지검장이 각각 임명됐다.신임 박 고검장은 부드럽고 원만한 성격으로 친화력과 업무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가조작과 비자금 등 기업 수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검찰 지휘부 내분 사태 당시 대검 중수부장에 거론되기도 했다.경북 청도 출신인 박 고검장은 서울지검 동부지청 부부장검사, 춘천지검 강릉지청 부장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법무부 감찰담당관,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대구지검 1차장 검사 등을 역임했다.신 지검장은 기획·창의력이 뛰어나고 직원간 소통이 원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서울 중앙지검 재직 시절 ‘민간인 불법사찰’ 수사를 지휘했다. 서울 출신인 신 지검장은 고려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광주지검 부부장, 대검 미래기획단장,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서울중앙지검 1차장 등을 역임했다.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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