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주요 증시가 5일 4년 7개월만에 최고치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6% 상승한 1만2833.64에, 토픽스지수는 2.7% 오른 1066.24로 거래를 마쳤다.전날 통화정책회의에서 발표된 금융완화정책에 닛케이는 장중 1만 3200엔 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주가 과열 움직임에 차익 실현 매물이 빠지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토픽스 지수는 비철 및 철강 등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미국의 고용통계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유입됐다. 인플레 기대심리에 미쓰이 부동산이 16% 급등하는 등 부동산 주가 상승했다.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도 5.7% 올랐으며 엔약세에 마츠다 자동차도 3.5% 상승했다. 사카가미 료타 SMBC 닛코 증권 수석 투자전략가는 "일본은행과 정부가 공동으로 자산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일본은행은 시장이 침체될 경우 행동에 나선다는 인상을 투자가들에게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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