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한명관 서울동부지검장 직무대리와 주철현 대검찰청 강력부장이 2일 추가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로써 사법연수원 15기 가운데 사퇴하는 검찰간부는 6명으로 늘었다.한명관 검사장은 채동욱 검찰총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9시께, 주 검사장은 오후 4시께 검찰 내부통신망에 사직의사를 밝힌 글을 올렸다. 앞서 전날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 김홍일 부산고검장, 이창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송해은 사법연수원 부원장 등 15기 간부 4명이 사퇴의사를 밝혔다.채 내정자 동기인 14기에서는 노환균 법무연수원장이 지난달 물러났으며 김진태 대검 차장도 사의를 밝혔다. 이로써 14~15기 인사로는 소병철 대구고검장과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 등 2명만 남았다.한 검사장은 지난해 '성추문 검사' 파문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석동현 전 지검장의 후임으로 서울동부지검장 직무대리를 맡아 왔다. 서울 출신으로 성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대검 공안3과장, 법무부 홍보관리관, 대검 기획조정부장, 법부무 법무실장, 수원지검장을 지냈다.주 검사장은 전남 여수 출신으로 여수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나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법무부 감찰기획관, 창원지검장, 광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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