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일 정부 출범 후 첫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해 10시부터 주재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국내외 정세를 분석하고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는 청와대 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외교안보수석, 국가정보원장, 외교부 차관, 국방부 장관, 통일부 장관 등 7명이다. 청와대는 이번 일정을 전날까지 공개하지 않다가 2일 오전 일찍 기자들에게 알렸다. 기획재정부 업무보고가 애초 2일에서 3일로 미뤄진 점, 2일 11시로 예정돼 있던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정진석 추기경 예방 일정이 이날 오전 취소된 점 등을 미뤄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중요한 일을 논의할 것"이라고만 전했다. 청와대는 북한의 위협 수위가 고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처가 시급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는 회의가 끝난 후 관련 내용을 오후 쯤 브리핑할 예정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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