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천안함 피격 3주기가 지난 이틀 뒤 도내 일선 학교에 추모행사 참석 등을 독려하는 공문을 보내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8일 도내 학교에 '천안함 피격 3주기를 맞아 학교별로 추모행사를 하고 지자체 등에서 개최하는 행사에도 가능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이 공문이 발송된 28일은 천안함 피격 2주기였던 지난 26일보다 이틀이나 지난 뒤였다. 천안함이 피격된 지난 26일 전국적으로 추모행사가 이어졌고 정부도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같은 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천안함 용사 3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초 이뤄진 조직개편으로 업무조정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천안함 추모식 관련 교육부 공문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거 같다"고 해명했다. 교육부는 지난 14일 일선 교육청에 천안함 추모 관련 공문을 내려 보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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