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토지면 주민자치센터 제3기 한글교실 수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전남 구례군 토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강두)는 21일 토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면장, 기관단체장,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한글교실 수강생 25명의 수료식을 가졌다. 한글교실 강사인 김동규 선생님(토지초등학교 교장 정년퇴임)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문맹으로 겪는 불편을 덜어주고자 3년 전부터 무료로 한글을 지도하며 평생 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는 김동규 선생님의 대학동창으로 구성된 한실밴드가 수료생에게 축하선물을 전달하고 색소폰 연주와 노래를 하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수료생 이수연 할머니(78세)는 한글을 깨우쳐 세상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감사의 편지를 낭독,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으며, 수료식 후에는 토지면 부녀회(회장 최경옥)가 마련한 떡국을 먹으며 이날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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