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의 '구암 허준', 세 가지 관전 포인트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14년 만에 '허준'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이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1975년 드라마 '집념', 1976년 영화 '집념', 1991년 드라마 '동의보감', 1999년 드라마 '허준'에 이어 다섯 번째로 재탄생하는 2013년 '구암 허준'의 세 가지 관전포인트를 소개한다.◆ 당대 최고의 명배우들로 재탄생하는 '허준' 속 인물들'구암 허준'에는 김주혁(허준), 박진희(예진), 박은빈(다희), 남궁민(유도지), 백윤식(유의태), 고두심(손 씨), 김미숙(오 씨), 이재용(김민세), 최종환(양예수), 정호빈(안광익), 견미리(함안댁), 정은표(오근), 박철민(구일서), 여호민(양태) 등 당대 최고의 명품배우들이 출연한다.지난 13일 개최된 '구암 허준' 제작발표회에서 '유의태'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백윤식은 기존 '허준'을 연기했던 배우와의 차이점에 대해 "같은 역할이라도 연기하는 배우에 따라 다른 맛이 날 것이다"라며, 기존 캐릭터들이 새롭게 연기하는 배우들에 의해 재탄생할 것임을 전했다.◆ 故 김무생에 이어 '허준'을 연기하는 김주혁 '구암 허준'의 타이틀롤 '허준' 역은 1975년 故 김무생에 이어 배우 김주혁이 맡았다. 부자(父子)가 '허준'이라는 하나의 역할을 약 40여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연기하게 되는 인연이 이어진 것.김주혁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허준'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며, 이번 작품을 통해 의성 '허준'의 모습과는 다른 인간 '허준'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며 기존 '허준'과의 차별점을 전했다.◆ 역동적이고 빠른 전개…시대 정신을 더하다1999년 방송 당시 평균 시청률 53%(닐슨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64.2%를 기록한 '허준'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가 '구암 허준'도 직접 집필에 나섰다. 기존 묵직한 주제의식에 시대정신을 더한 새롭고 참신한 전개를 가미하여, '허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또한, '주몽' '이산' '선덕여왕' '짝패' '계백'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메가폰을 들어, 현대인들의 젊은 감성에 맞게 보다 밝고, 역동적이며, 빠른 전개와 강렬하고도 화려한 화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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