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셀 코리아' 1970선 정체..삼성電 2%↓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피지수가 1970선에서 정체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1980선까지 오르며 낙폭을 줄이는 듯 했지만 오전 11시를 전후해 다시금 하락폭을 키워1970선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인의 매도공세에 2%대로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97(0.45%) 떨어진 1977.5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59억원, 553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이 홀로 2124억원 '팔자'에 나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세가 3거래일째 '팔자'세인 외국인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있다.대장주 삼성전자(-2.3%)의 낙폭이 크다. 이날 146만원대에서 시작한 삼성전자의 주가는 145만원선이 무너진 144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UB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증권사들이 매도창구 상위를 채우고 있다. 이밖에 LG화학(-1.47%), KB금융(-0.66%), POSCO(-0.3%), SK이노베이션(-0.3%), 현대차(-0.23%), 현대모비스(-0.16%)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2.41%), SK텔레콤(1.36%), 신한지주(0.5%), 기아차(0.37%), SK하이닉스(0.35%)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82%), 음식료품(0.92%), 통신업(0.91%), 서비스업(0.33%), 건설업(0.35%), 기계(0.25%)등은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1.87%), 전기전자(-1.61%), 의료정밀(-1.62%), 증권(-1.15%)등은 떨어지고 있다. 이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4종목 상한가 포함 357종목이 오르고 있다.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430종목은 내림세다. 80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1(0.47%) 떨어진 552.20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4.65(0.42%) 오른 1114.95를 기록 중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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