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 주요 증시가 8일 미국 고용지표와 중국 무역수지 등 해외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4거래일 연속 오른 독일 DAX30 지수는 200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8000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독일 DAX30 지수는 46.70포인트(0.59%) 상승한 7986.47로 거래를 마쳤다. 2007년 7월13일 장중 기록한 8151.57에 2.07%로 다가섰다. DAX30 지수는 장중 한때 상승률을 0.95%까지 끌어올리며 8015.07까지 상승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3만6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집계 예상치 16만5000개를 크게 웃도는 결과였다. 중국의 2월 수출 증가율도 예상보다 큰폭인 2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글로벌 경기 낙관론에 불을 지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44.42포인트(0.69%) 오른 6483.58로 거래를 마쳤다. FTSE100 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보다폰이 9.5% 급등했다. 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와 보다폰과의 이동통신 합작벤처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에 대해 합작을 해소하고 경영통합 등의 여러 방안을 강구 중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푸조 시트로엥이 상승을 주도한 프랑스 CAC40 지수는 3840.15로 장을 마감해 전일 대비 46.37포인트(1.22%)를 더했다. 푸조 시트로엥이 19% 폭등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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