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윤제문·유준상 '우리들이 실제로 싸운다면...'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이 ‘서로 실제로 싸운다면?’이란 질문에 대해 대답했다. 세 사람은 8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이날 윤제문은 ‘유준상 황정민과 실제로 싸운다면 어느 사람이 더 편한 상대인가?’라는 질문에 “안 싸우겠다”라고 짧게 대답했다.이에 사회자 김제동이 같은 질문을 황정민에게 하자 그는 “(윤)제문이는 내가 어떻게든 이길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말을 들은 윤제문은 “다시 말하겠다. (황)정민이 정도면 한 손을 묶고 싸우도 이길 것이다”라고 응수했다.두 사람의 말에 유준상은 “결국 진흙탕 싸움이 됐다. 난 두 사람 싸우는 것 보고 이기는 사람과 싸우겠다”라고 재치있게 답변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전설의 파이터들이 전국적인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는 화제의 리얼 TV 쇼를 통해 최고를 겨룬다는 내용의 휴먼액션 영화이다. 이 영화는 '실미도' '공공의 적' '이끼'의 등의 작품을 통해 최고의 흥행 마술사로 불리는 강우석 감독과 전설의 파이터로 완벽 변신한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한편 ‘전설의 주먹’은 4월 중 개봉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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