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독일 머크의 전문의약품사업부인 머크 세로노 사업부는 최근 당뇨병약인 메트포르민 서방형 제형 '글루코파지 XR' 1000mg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글루코파지 XR 500mg 제형에 이어 국내 서방형 메트포르민 중 가장 고용량인 1000mg 제형을 처음 출시한 것. 서방형 제형은 약물이 일정하고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된 제형을 말한다. 이 제품은 외부 폴리머와 내부 폴리머로 구성돼 메트포르민을 일정하게 분비시키며, 저녁에 1회 복용하면 된다.머크 관계자는 "당뇨병 환자는 동반하는 합병증 때문에 많은 약을 복용하다보니 기존 약제를 제 시간에 정확히 복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이 제품은 약제의 개수와 복용 횟수를 줄여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환자들이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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