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코리아, 제주 소리이비인후과와 인공와우 공동세미나 열어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인공 와우 전문회사 어드밴스드바이오닉스코리아(AB코리아, 대표 신동일)는 제주 지역에서 최초로 인공와우 기기점검 세미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세계 판매 1위 포낙보청기와 함께 청각기기 전문그룹 ‘소노바’ 계열사인 AB코리아는 지난 26일 소리이비인후과와 함께 ‘제1회 제주지역 인공와우 기기점검 및 세미나’를 열고 제주 지역에서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착용자와 보호자·착용대상자·관련 전문가와 단체를 대상으로 무상점검과 설명회 등을 진행했다.제주 지역에서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과 보호자를 위한 세미나가 열린 곳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 지역에 비해 인공와우 수술을 한 환자 수가 적다 보니 그 동안 정보 교류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측면이 있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먼저 AB코리아가 인공와우 무상점검과 상담을 진행했고, 이어 이호기 소리이비인후과 원장이 인공와우의 개요와 인공와우 수술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AB코리아의 구호림 이사(청각학 박사)가 인공와우의 조절과 관리법에 대해 발표했으며, 끝으로 오지영 소리이비인후과 언어치료사는 인공와우 수술 후의 언어치료 등 재활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이호기 소리이비인후과 원장은 “인공와우 수술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사회성의 발달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에서 치료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인공와우 수술 이후에는 반드시 전문적인 청각재활치료 및 언어재활 훈련을 꾸준히 받아야 높은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소리이비인후과는 제주 소리이비인후과와 어드밴스드바이오닉스 코리아가 개최한 이번 인공와우 세미나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인공와우 기기점검과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영식 기자 gr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