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미국 내 IT업계 10대 부자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이 3명이 포함됐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2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날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IT 업계 10대 부자 가운데 MS 인사로 빌 게이츠, 폴 앨런 MS 공동 창업자를 비롯, 스티브 발머 CEO가 이름을 올렸다.IT 거부 중 1위를 차지한 빌 게이츠 MS 회장은 자산규모가 660억 달러(약 71조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재산은 지난해 MS 주가가 20% 상승하고 위생·환경 서비스업체 에코랩이나 멕시코TV 텔레비사 등에 대한 투자 수익이 늘어나면서 최근까지 70억 달러가 불어났다.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은 자산규모 410억 달러로 IT 거부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오라클의 주가는 휴렛패커드, 구글 등과 법정다툼을 하고 있지만 2011년8월 이후 20%가 상승해 같은 기간 엘리슨의 자산이 80억 달러 늘어났다.이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자산규모 232억 달러로 3위에 올랐으며 구글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203억 달러),세르게이 브린(203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스티브발머(159억달러),폴 앨런(150억달러),델의 창업자 마이클 델 (146억달러)스티브 잡스 부인 로런 파월잡스(110억 달러),마크 저커버그(94억달러)순이었다. 특히 10대 IT거부들은 최근 인터넷 붐을 타고 자산이 불어났으나 델과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이클 델과 마크 저커버그의 재산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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