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1일 이마트에 대해 올해 규제 리스크가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8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이마트는 지난 1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8633억원과 6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4%, 38.3% 하락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박진 연구원은 "설연휴 기간차, 휴무 점포수 증가와 부진한 소비경기 때문에 1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월 2회 일요일 휴무 점포 증가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올해 초 유통법이 발효됨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자율 휴무 점포 중 대부분이 일요일 휴무 점포로 전환하게 돼, 규제 강화에 따른 기존점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형마트 강제 휴무 지침은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4월 22개점을 대상으로 시작돼 지난해 12월부터는 전 점포가 월 2회 휴무를 시행 중이다. 지금까지는 이를 일요일과 수요일로 나눠 시행해왔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사업 구조 개선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면서도 "강제 휴무 강화로 실적 모멘텀 회복에는 시간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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