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응답하라 90년대' 광고 화제

(출처 : 유튜브)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10'의 복고풍 광고가 유튜브에서 인기몰이중이다.이 광고는 '90년대 아이들'이란 제목으로 당시 유행하던 다마고치, 워크맨 등의 청소년 문화를 차례대로 소개하고 있다. 요요, 딱지 치기, 에어펌프 운동화, 모뎀, 디스켓 등 우리에게 익숙한 물건들도 등장한다. '바가지 머리'에 대해선 "60달러가 안되는 비용에 4분만에 완성되는 헤어컷"이라는 설명이 나온다.이 광고는 지난달 23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후 현재 124만여명이 시청했다. 광고에 담긴 메시지는 "90년대 문화를 즐겼던 당신이 자라 어른이 됐듯이 90년대에 첫 출시된 '인터넷 익스플로러'도 성숙하고 새로워졌다"는 것이다.MS는 지난해 초 '당신이 싫어하던 브라우저(browseryoulovedtohate.com)'라는 사이트를 개설하고 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새 웹브라우저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사이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최신버전이 느린 속도와 잦은 다운 등 기존 문제를 해결하고 완전히 새로 태어났음을 강조한다. '90년대 아이들' 광고 역시 이같은 홍보전략의 연장선에서 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영국 미러는 지난 4일 이 광고를 소개하며 "우리를 추억의 골목길로 데려다 주는 훌륭한 광고"라고 평가했다.

(출처 : browseryoulovedtohate.com)

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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