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장관 내정자 배출한 벨연구소는?

노벨상 수상자 13명..김종훈 사장 미래부 장관 내정에 관심 집중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김종훈 벨연구소 사장이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김 내정자가 일하고 있는 벨연구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벨연구소는 통신 네트워크 분야 글로벌 리더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 기업 알카텔-루슨트의 산하 연구기관이다.김종훈 미래부 장관 내정자는 통신장비 업체 유리시스템스를 설립한 지 6년 만인 1998년 10억 달러에 루슨트테크놀로지에 매각하며 벤처 성공 신화를 썼고, 2005년 벨연구소 사장으로 합류했다.벨연구소는1925년 설립 이후 트랜지스터, 셀룰러, 유닉스 시스템, 레이저, 통신위성기술 등 통신 분야 핵심 기술을 개발했으며 현재 2만9000개 이상의 활성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1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최고의 민간 R&D 기관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8개국에서 통신 네트워크 기술과 기초 과학 연구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ICT와 기초 과학을 아우르는 미래창조과학부 수장으로 선택된 것은 벨연구소의 연구 범위, 위상 등과 무관치 않다"며 "기술적인 이해도 깊고 직접 사업을 해 본 인물이라 과거 장관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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