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지역업체 시공 참여 확대·불공정 하도급 방지 앞장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호남지역 업체의 시공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 자재 사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익산국토청은 15일 오후 청사 회의실에서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발전 간담회’를 갖고 지역 업체의 시공참여 확대와 중소업체 및 건설 근로자 보호 대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날 간담회에는 호남지역 건설 현장 대리인(소장)과 책임감리원(감리단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익산국토청은 이 자리에서 공공건설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호남지역 업체의 시공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와 장비 등을 적극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또 공공건설의 상생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하도급 계약 체결과 대금체불 방지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시공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할 계획이다.익산국토청은 저가 하도급 계약 체결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하도급 심사위원회 운영을 강화하는 등 하도급 업체의 권리 보호에 힘쓸 방침이다.아울러 대금 체불 방지를 위해 하도급 직접지급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부당한 하도급 계약 또는 대금 체불시 관계 기관과 연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구자명 익산국토관리청장은 “호남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의 참여 및 지역 자재 사용을 늘리고 공사대금 체불 방지와 공정한 하도급 거래 정착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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