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
백비를 참배하는 공직자들
또, 청백리의 상징인 박수량 선생의 백비 참배와 송흠 선생의 관수정을 둘러보며 청렴정신을 되새기고, 청백한옥에서의 숙박과 전국 최대의 편백숲인 축령산 투어를 통해 청렴한 마음을 가다듬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청렴교육은 현재까지 1년 반 동안 총 95개 기관에서 188회 동안 13,988명이 참여하는 실적을 올렸다. 참여기관별로 살펴보면, ▲중앙부처 - 15개 기관, 44회, 3,883명 ▲자치단체 - 29개 기관, 65회, 2,980명 ▲교육기관 - 19개 기관, 38회, 2,823명 ▲학교 - 8개 학교, 10회, 562명 ▲공사·단체 - 24개 기관, 31회, 3,740명이 다녀갔다. 이처럼 청렴교육이 활성화되면서 지역사회에도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생들은 그동안 관내 지역상가 이용과 농특산품 판매로 4억 7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단순히 공식적인 수치일 뿐, 실질적으로 더 큰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참여기관의 반응과 교육생들의 호응도를 감안할 때 올해가 청렴교육의 최전성기로 보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시설 확충을 위해 기존 활용도가 낮은 시설을 이용한 청렴문화관 설치, 백비전시실 등을 준비 중에 있으며, ‘청렴문화의 고장’ 장성의 대외 인지도 제고를 위해 청렴포럼과 페스티벌도 검토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청렴교육 유치를 위해 추진한 세일즈 행정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렴교육을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국제적인 프로그램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