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교원 정기인사 단행

[아시아경제 박성호]본청 및 직속기관 1800여명…전직·전보 교체광주광역시교육청이 초등교사 임용시험 중단 사태의 주무과장이면서 공모과정부터 공정성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서부교육장에 박승재 교원인사과장을 승진 전보하는 등 1800여명에 대한 교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광주시교육청은 오는 3월1일자 정기인사에서 본청 교육국장에 정우석 광주고 교장, 정책기획관에 김성영 미래인재교육과장, 미래인재교육과장에 나승렬 중등장학관, 교육연수원장에 윤혜숙 교육과장을 각각 전보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초·중등 교사 1658명과 교감 59명, 교육전문직 58명 등 총 1775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예년보다 조기에 단행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의 특징은 초등인사에서 작년에 이어 전국 최초로 각 학교마다 교사의 연령대별 인원을 균형 있게 배치하는 전보 인사를 실시함으로써 특정 연령대가 집중 배치되는 현상을 예방하고, 학교 교육의 질을 제고하려는 취지에서 시행했다”고 밝혔다.또한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광산구 송정, 하남 지구에 초등학교에 전원 경력 교원을 배치하고, 인문계고등학교에 신규교사 배치 비율(2012년 30.1%->2013년 16.4%)을 대폭 낮춘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한편 중등 교감 승진의 경우 승진후보자 명부 3회 이상 등재자 중 장기 적체자 중에서 3명을 우선 임용했다.시교육청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통해 광주교육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초·중등 교사에 대한 인사정보를 시교육청 홈페이지 교직원 전용 메뉴의 ‘인사클린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박성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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