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여드름은 과한 피지분비로 인해 모공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피지가 나오지 못해 세균이 감염되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호르몬에 의한 피지 증가나 모낭 입구의 과다각화,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생기게 되는데, 개개인에 따른 원인과 증상이 다양한 만큼, 치료법과 사후 관리 또한 다양하다. 여드름은 대부분 잘못된 관리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올바른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흉터가 남거나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니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안산 미드림피부과 양청훈 원장의 도움을 얻어 ‘여드름’에 대해 알아보자.여드름의 초기상태로 모낭 상부에 피지 덩어리들이 가득 들어있는 경우는 ‘좁쌀 여드름’으로, 압출하여 염증성 여드름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지의 분비량을 조절하여 제 때 압출하고 피지가 정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흰색 면포나 검은색 면포 상태에서 여드름 균이 번식하는 ‘중증도 여드름’은 염증 반응이 시작되며 붉은색 여드름이 되고 통증이 발생한다. 절대로 짜서는 안되며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흉터를 덜 남길 수 있다. 단순히 증상 개선에 치료의 목적을 두면 안 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가 병행 되어야 한다.염증 반응이 더 진행되어 곪으면 ‘화농성 여드름’이 되어 고름이 잡힌다. 여드름 하나 하나가 화농하여 피부 깊숙이 농포를 만드는 화농성 여드름은 장기적인 여드름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피지낭을 튼튼하게 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여드름 치료의 기본 원칙은 스스로 여드름을 억제할 힘을 기르는 것이다. 여드름 치료와 억제 치료를 병행하고 우리 몸 스스로가 피지를 조절하고 각질 주기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개개인의 체질과 피부 타입을 고려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치료와 더불어 가벼운 운동과 식이조절 등과 같은 일상생활 속 관리가 적절히 이뤄진다면 아름다운 피부로 변신하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을 것이다. 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승규 기자 mail@<ⓒ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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