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은 '삼성 제품 우수하게 만들 소프트웨어 혁신에 주력'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데이비드 은 삼성전자 부사장이 애플과의 특허소송이 기술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12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BGR 등 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은 부사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데이비드 은 부사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전자 개방혁신센터(SOIC)를 관장하고 있는데 기술 혁신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이같은 발언이 나왔다.그는 애플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지난 2011년 4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특허소송을 벌이고 있는 데 대해서는 '손실(a loss)'이라고 말했다.그는 또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접점과 관련해 혁신적인 사고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 제품을 더욱 우수하게 만들어줄 소프트웨어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투자하고 있고 그들과 협력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중"이라며 "우리 소비자의 사용자경험 강화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데이비드 은 부사장은 손영권 삼성전자 사장과 함께 삼성전자의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담당한다. 손영권 사장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를 이끈다. 삼성전자는 최근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의 벤처 펀드를 조성해 실리콘벨리 내 스타트업 기업과 기술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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