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SBS 새 수목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김규태 감독이 주연배우 조인성과 송혜교에 대해 극찬했다.김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기자단 특별사전시사회에 참석했다.그는 이날 조인성과 송혜교에 대해 "지난 제작발표회에서도 노희경 작가님이 언급했듯이 조인성은 열정적이고 동적인 배우다. 또 연출자의 허를 찌르는 배우다"라고 극찬했다.김 감독은 "일반적으로 봤을 때 '이때는 이런 감정으로 표현하겠지'라고 예상하는 바를 무너뜨린다. 조인성은 자신만의 그런 장점과, 그 장점을 활용하는 파워를 지녔다"고 극찬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조인성은 현재 작품에 몰입하고 있다. 오수라는 인물이 어둡다 보니 시청자가 지나칠 수 있는데 조인성이 연기하면서 캐릭터가 조금 더 인간적으로 그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교에 대해서는 "시각장애인을 연기하며 본인도 굉장히 부담을 가지고 있을텐데 현장에서 보여주는 집중력으로 감정을 완전하게 표현한다. 노희경 작가님 글이 감정이 깊어서 표현하기 힘든데 그것을 송혜교가 연기하는 것을 보면 대단한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 보고 사랑의 가치를 돌아보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뛰어난 필력으로 매니아를 거느린 노희경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력의 김규태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정통 멜로 드라마이다. 톱스타 조인성, 송혜교가 오랜만에 TV드라마에 출연함으로써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2월 13일 수요일 밤 9시 55분부터 1, 2회가 연속 방송되며, 2월 14일 목요일 밤 3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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