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양증권은 8일 CJ오쇼핑에 대해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한상화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의 지난해 4·4분기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7537억원이었다"며 "수익성 위주의 상품 전략으로 외형 신장이 둔화된 반면 영업이익률이 상승하는 모습이었다"고 진단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7.7% 증가한 450억원을 기록했다.소비심리 둔화로 유통업 제반 환경은 악화됐으나 홈쇼핑은 차별화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편의성과 가격합리성을 특징으로 하는 CATV 홈쇼핑 및 인터넷쇼핑몰로 소비 이전 추세가 지속되며 향후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취급고는 전년대비 12.7% 증가한 3조2153억원으로 예상했다.동방 CJ(지분율 16%)의 지난해 취급고는 1조1000억원, 순이익 6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1년 3.8%에서 지난해 6%로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예상 취급고 및 순이익은 각각 1조3000억원, 700억원 수준이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