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은 이번 설 연휴에 연차를 쓰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5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2.4%가 '설 연휴에 연차를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연차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눈치가 보여서'가 29.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귀성 등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23.8%), '연차제도가 없어서'(19.7%), '회사 및 업무가 바빠서'(17.7%) 등의 순이었다.반면 연차를 사용한다는 직장인(277명)은 '설 연휴가 너무 짧아서'(70%, 복수응답)를 이유로 들었다. 다음으로 '연차를 이용해 푹 쉬고 싶어서'(20.2%), '회사에서 연차를 권장하고 있어서'(18.4%), '고향에 방문하기 위해서'(8.3%), '연차가 많이 남아 있어서'(6.1%) 등이 뒤따랐다. 사용할 연차 일수는 1일이 60.7%로 가장 많았고, 2일(29.2%), 3일 이상(10.1%) 등이 있었다.한편 직장인의 절반 이상인 61.7%는 설 귀성 계획을 세웠다고 답했다. 교통편은 주로 '승용차'(61.1%)였으며, '고속버스'(17.4%), '기차'(8.8%)도 있었다. 귀성 예정일은 설 전날인 9일(40.3%)이 가장 많았고 8일(35.9%), 10일(17.6%) 등이 뒤를 이었다. 귀경은 설 다음 날인 11일(47.3%)이나 10일(36.7%)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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