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세트 가격 ‘제멋대로’ 동일제품도 판매점별 최대 2배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설 세트상품판매 가격이 판매점별로 최대 2배나 차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설 선물로 인기 높은 20개 명절세트 상품을 백화점, 대형마트, 인터넷 오픈마켓 등 36개 판매점 가격을 비교한 결과, 동일 세트 가격이 백화점과 인터넷 오픈마켓의 차가 42∼83%에 달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백화점이 대형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쌌다.오픈마켓에서 최저 1만9500원에 판매되는 ‘아모레 려 기프트 2호’를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는 3만9900원에 판매해 배가량 차이가 났다. CJ특선프리미엄호는 오픈마켓이 최저 가 5만6900원으로 백화점 7만6000원보다 1만9100원 저렴하게 판매됐다.소비자원 관계자는 “판매점별로 10+1, 5+1, 3+1, 신용카드할인, 쿠폰할인, 구매금액대별 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으므로 소비자들의 현명한 가격 비교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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