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하나대투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실적부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고, 글로벌 타이어 수요의 회복이 더뎌 높아진 고정비와 2월 이후 상승하는 원재료 투입단가의 영향으로 마진이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넥센타이어 작년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 늘어난 4107억원으로 예상치를 10% 하회했고, 영업이익은 예상치 보다 38% 줄어든 23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송 연구원은 "창녕공장 증설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확충했으나 교체용 타이어시장 회복이나 해외 신차용 타이어시장의 가시적인 매출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북미RE 시장의 전년 동월대비, 그리고 전월 대비 수요 증가율에서 가시적인 시그널이 보일 경우 투자의견을 상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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