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3월말께 이스라엘 첫 방문

이란문제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평화문제 등 논의전망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해 봄에 재임 중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총선 승리를 축하하는 전화를 걸었으며 이때 방문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제이 카니 대변인이 전했다.  백악관은 더 자세한 일정이나 세부적인 논의 사항 등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이스라엘 매체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3월 말 이스라엘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스라엘 채널10 방송은 워싱턴 소식통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팔레스타인 순방의 일환으로 3월20일께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오바마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하면 정상회담 등을 통해 이란 핵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스라엘의 예루살렘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평화절차를 재추진하려는 오바마 대통령의 노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그는 2008년 대통령 후보 시절 이스라엘을 찾은 적은 있으나 재임 중에는 방문하지 않아 이번 방문은 2009년 취임이후 첫 방문이 된다. 카니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방문을 통해 2기 임기를 막 시작한 상황에서 이스라엘과의 밀접한 관계를 재확인하고 시리아와 이란 등 안보 이슈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문시 웨스트뱅크와 요르단강 서안지역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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