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소송-옵LTE' 삼성·애플·LG, 브랜드 호감도 좌우

삼성은 갤럭시S2, LG는 옵티머스 LTE로 브랜드 호감도 상승...애플은 소송으로 호감도 낮아져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갤럭시S 2, 삼성-애플 소송, 옵티머스 LTE'5일 휴대폰 전문 리서치업체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가 실시한 휴대폰 제조사 브랜드 호감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 브랜드에 대한 국내 호감도 등락을 좌우한 요인은 이 3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브랜드 호감도 70% 후반을 기록하다 2011년 4월 갤럭시S 2 발표 후 76%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해 80%대를 돌파했다. 2012년 9월 기준으로 삼성전자 호감도는 83%를 기록했다.애플은 꾸준히 60%를 기록하다 뉴 아이패드가 출시된 2012년 4월 73%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2012년 8월 미국 법원에서 삼성-애플 소송과 배심원 평결이 나오면서 이미지가 악화돼 9월 호감도가 55%로 급락했다.LG전자는 2011년 10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 출시 후 호감도가 올라갔다. 2011년 9월 브랜드 호감도는 37%였으나 옵티머스 LTE 출시로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 2012년 9월 4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팬택은 2010년 4월 40%에 육박하다 현재 20%대로 낮아졌다. 그러나 풀HD 6인치 스마트폰 '베가 넘버6 풀HD'를 출시하는 등 경쟁사보다 한 발 먼저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내놓는 등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어 호감도 상승이 기대된다.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삼성은 갤럭시S 2를 통해 상승세를 탔고 LG는 옵티머스 LTE를 통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반면 아이폰으로 시장을 뒤흔들던 애플은 삼성과의 소송으로 그간의 성과를 다 날렸다"고 분석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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