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이 미국 전기자동차 배터리업체를 인수하게 됐다. 이날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인수 승인으로 중국 완샹그룹의 미국기업 A123자동차 인수절차는 실질적으로 마무리 됐다. 지난달 완샹그룹은 파산법원에서 A123자동차 배터리 사업 부문을 2억5700만 달러에 낙찰 받았다. 그러나 미국 정계와 퇴역군인들은 미국 국방기술 유출을 우려해 완샹의 A123인수를 반대해왔다. 완샹그룹은 미국 내 인수반대 여론을 의식해 A123과 미 국방성간 합작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업부는 인수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 사업부는 일리노이 주 나비타스 시스템스에 225만 달러에 인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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