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지원자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줄었다.금융감독원은 2013년도 제48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지원자(원서 접수자)는 1만634명으로 전년도(1만1498명) 대비 7.5%(864명)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금감원측은 1차 시험 지원자 수는 2011년도를 정점으로 최근 응시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794명(감소율 8.2%)이 줄어 가장 높은 감소자 수가 줄었으며, 백분율로는 대구가 8.9%(46명)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대전은 2.9%(9명) 늘었다.젊은층 인구가 감소하면서 응시자층이 엷어진 데다가 취업 준비생이나 자격이 필요한 일부 사회인들을 제외하면 공인 회계사 자격 소지자가 공급 과잉 상태라 자격의 매력이 과거에 비해 희석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시험 응시자의 평균 연령은 만 25.8세이며, 여성 응시자 비중은 30.7%였다. 또한 응시자중 재학생은 7652명, 졸업생은 2887명으로 재학생 비중이 72.0%에 달했으며, 재학생중 4학년인 응시자가 가장 많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은 다음달 8일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cpa.fss.or.kr) 및 금융위원회 홈페이지(//www.fsc.go.kr)에 1차 시험 장소 및 시간이 공고되며, 같은 달 24일 서울 및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1차 시험을 실시한다. 합격자는 4월 12일 발표된다.이어 2차 시험 원서 접수는 5월 16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8시까지 진행하며, 시험은 6월 29~30일 이틀간 서울에서 실시한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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