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잡스' 영상 첫 공개···애플 주가는 ↓

영화에 대한 기대감 높지만 애플에는 실망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잡스'의 비디오 클립이 24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하지만 잡스가 없는 애플은 이날 저조한 실적 때문에 주가가 급락했다.2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 잡스의 첫 비디오 클립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상은 잡스로 분한 애쉬튼 커쳐와 스티브 워즈니악 역할을 맡은 조시 게드가 등장해 HP의 주차장에서 얘기를 나누는 장면을 담고 있다.여기서 잡스는 워즈니악이 만든 운영체제가 미래의 컴퓨터를 바꿀 것이라고 설득하고 있다. 큰 성공을 거두기 전 패기가 넘쳤던 젊은 날 잡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셈이다.하지만 이날 애플은 잡스의 빈자리를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저조한 실적으로 주가가 12.4% 급락한 것이다. 영화 잡스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애플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은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애플은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478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5000만대에 미달하는 수치다. 매출 545억 달러 역시 월가의 예상치를 밑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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