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 동안 ‘꿈, 동화를 보다’ 주제로 나루아트센터에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어린이대공원, 능동로 젊은 문화의 거리 등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문화브랜드 창조로 컬처노믹스를 실현하고 있는 가운데 이색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구는 동화마을 창작소에서 첫 작품 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회는 오는 4월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서울동화축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홍보 차원에서 마련됐는데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 동안 나루아트센터 1층 전시관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꿈...동화를 보다’라는 주제로 그림 동화 원화, 인형 작품, 스탬프 아트, 애니메이션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동화 관련 작품이 전시된다.
동화마을창작소 작품
전시회에는 지역예술가와 서울동화축제 참여 작가들로 구성된 손만진 외 38명의 동화작가들이 공동 참여, ‘동화’를 테마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름다운 동화이야기를 다양한 형식으로 입체적인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전시관은 ▲유명 그림동화의 원화 및 인형 작품 전시, 스탬프아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화를 감상하는 ‘감성자극전시’ ▲동화 속 장면의 입체적 재현과 빛, 소리 등을 활용한 ‘입체전시’▲그림과 함께 텍스트, 상황설정, 다양한 포토존 등을 통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참여전시’등 3개관으로 구성된다.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에게 동화 작가들의 재기 넘치는 상상력과 재미있는 체험의 세계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화마을 창작소는 이번 전시회 외에도 가족이 함께하는 미술체험활동, 가족 동화 만들기, 동화 벽화 그리기, 동화 작가 돼 보기 등 동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또 오는 4월 개최 예정인 ‘제2회 서울동화축제’에도 다양한 동화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화마을창작소 내부
자양4동 옛 노유1동 청사에 위치한 ‘동화마을 창작소’는 지역예술 발전을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해 시에서 공모한 ‘마을예술창작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1800만원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련됐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동화마을 창작소는 동화가 우리에게 주는 장점을 극대화시켜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키워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또 “이번 전시회가 어린이들에게는 동화를 통해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잊혀졌던 유년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화체육과(☎450-7597)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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