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담양군은 마을별 특색을 살려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등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한 명품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군은 지난 18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최형식 군수를 비롯 전정철 군의회 의장과 의원, 각 읍·면장, 마을대표와 주민자치위원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명품마을 만들기’ 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군은 지난해 ‘명품마을 만들기’ 사업을 위해 군비 2억3000만원을 확보,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 28개 마을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각 마을이 가지고 있는 잠재자원을 발굴해 주민소득과 연계하기 위해 마을자체사업을 진행했다.올해 추진한 사업은 ▲마을경관 조성사업(13개 마을) ▲마을 공동작업장 소득사업(9개 마을) ▲유휴지 활용 소득사업(2개 마을) ▲축제 및 체험장 조성 등 관광사업(4개 마을) 등이다.이날 성과보고회에서 수북면이 추진 중인 ‘친환경 메주 및 된장 판매사업’과 대덕면의 2012년도 마을만들기 사례, 월산면 가곡리의 농촌체험장 및 겨울축제장 조성, 봉산면 반월마을의 3-UP 사업 등 우수사례를 발표가 있었다.1년 동안 직접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해왔던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장 등이 직접 발표해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올해 명품마을만들기 사업의 경우 마을의 친환경 웰빙사업과 관광산업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한편 경로당 노인일자리 사업과 마을 부녀회 등과 연계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했다.군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벤치마킹은 물론 전문가를 초빙해 마을 자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명품마을로 가꿔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명품마을 만들기가 성과를 달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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